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, SMART 원자로란?
한국도 SMR을 만들고 있어요
앞서 소개한 SMR(소형모듈원자로)은 미래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요. 미국, 캐나다, 일본 등 여러 나라가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, 한국도 이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?
한국이 만든 SMR의 이름은 SMART 원자로예요. 오늘은 이 SMART 원자로가 어떤 기술인지, 왜 중요한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.
SMART 원자로란 무엇인가요?
SMART는 영어로 "System-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"의 줄임말이에요. 말이 조금 어렵죠? 간단히 말하면, 최신 기술이 들어간 통합형 소형원자로라는 뜻이에요.
이 원자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약 20년 넘게 개발해온 SMR 기술이에요. 기존 원자력 발전소보다 작고 안전하게 만들었고,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특징도 있어요.
어떤 특징이 있을까요?
- 작고 안전한 구조
SMART 원자로는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작고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.
크기는 약 100메가와트(MW) 정도로, 중소도시나 산업 단지에 적합해요.
또한 안전장치가 원자로 내부에 통합돼 있어 외부 전력이 끊겨도 스스로 멈추고 냉각할 수 있어요. - 물과 전기를 함께 생산 가능
SMART 원자로는 해수를 담수(깨끗한 물)로 바꾸는 기능도 함께 할 수 있어요.
그래서 전기가 부족한 지역뿐 아니라 깨끗한 물이 부족한 나라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. - 해외 수출을 위한 기술력 확보
2015년에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SMART 원자로의 공동개발 협약(MOU)을 맺었어요.
실제로 해외에서 설치하고 운영하는 걸 목표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어요.
왜 중요한가요?
지금은 원자력 발전소를 새로 짓기가 쉽지 않은 시대예요.
환경 문제, 안전성 논란, 건설 비용 등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에요.
하지만 SMART 원자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목받고 있어요.
- 안전한 설계로 시민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.
- 소규모 전력망이나 외딴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어요.
- 해외 수출이 가능해서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요.
다른 SMR과 비교하면?
SMART 원자로는 미국, 캐나다 등이 개발 중인 SMR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어요.
특히 해수 담수화 기술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에요.
아직 상용화(실제로 사용하는 것)는 되지 않았지만, 앞으로 실증 설비를 통해 상업 운영으로 나아가는 단계에 있어요.
정리해볼까요?
- SMART 원자로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입니다.
- 전기뿐만 아니라 깨끗한 물도 함께 만들 수 있는 기술이에요.
- 작고 안전하며,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 공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-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어요.
이제 한국도 미래 원자력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.
다음 이야기 예고
다음 글에서는 SMR이 어떻게 탄소중립 시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.
‘원자력은 위험하지 않나요?’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함께 다뤄볼게요.
계속 시리즈를 따라와 주세요!